박주영-최성국, 다르지만 같은 씁쓸함
저기.. 박주영 선수가 공식적으로 "때가 되면 반드시 가겠다." 라고까지 말했는데요?
'그때'도 안가면 그때는 박주영 욕으로 채운 기사를 내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든 상관 안할게요.
근데 지금 (적어도 현재는) 법의 틀 안에 있는 거랑,
승부조작이랑 동급으로 취급하는겁니까?
아, '공인의 행동'이라고요?
그럼 발로텔리나 조이 바튼, 벤트너 같은 선수들이 말썽 부리는 것도 '공인의 행동' 이겠네요?
아니면 뭐야, 얘네들이 박주영보다 인지도가 딸린다는 소린가?
그래, 군 입대 연기가 '잘못' 이라고 칩시다.
백번 양보해서 발로텔리가 여태껏 저지른 짓들을 몽땅 합산한 정도의 '잘못'이라고 치지요..
기자님 당신이 쓴 글은 한국축구라는 집 담벼락에다 똥칠을 해 놓은 행위랑
그 집에 기름칠하고 불을 지른 다음 뺑소니까지 친 행위를 동급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멍청한 겁니다.
당신은 무슨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듯이 이 기사를 쓴 모양이자만,
착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나라 축구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단 훨씬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부러움(또는 질투)을 멋대로 이용하는 당신 같은 사람이 기자 노릇을 하니까
우리나라 언론계가 다 썩었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이래놓고 나중에 박주영 선수가 군 입대를 결정지으면
"이야~ 역시 박주영! 대한민국 공인의 얼굴!" 하면서 찬양기사를 쓸 생각이십니까?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재경 기자. 당신의 기사를 기억하는 축구인들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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