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근황 이모저모.. (스크롤 주의) 오랄 싸커


- 케빈 데이비스의 자선기관, 'KiDs of Bolton'




'볼튼의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기관은,
만 18세 미만의 스포츠(종목 상관없이) 유망주들 중,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해주는 기관입니다.
여러 방면으로 모금활동을 하는 모양이지만,
제일 유명한 게 재작년부터(2010년) 시작된 여름 자선 골프대회인데요,
케빈 데이비스와 은퇴한 볼튼 출신 선수들, 그리고 구단주 필 가트사이드 등이 참가합니다.

사이트 소갯글을 읽어보면, 케빈 데이비스도 축구선수로 뛰기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었고,
셰필드 지역의 정부보조를 받으면서 데뷔를 했고, 그러기에 이런 기관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쓰여져 있군요.
괜히 볼튼의 상징이 아니라는 걸 다시끔 느낍니다.

더블어 박지성 선수는 하는 일에 비해,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느낍니다.
자선경기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化 시키지 좀 말라고.. 아오 런X맨 ㅅㅂ



- 데이비드 휘터의 재활


지난달 WBA랑 경기할 때 십자인대 파열로 9개월 결장판정이 내려졌었습니다.
재활 내용에 따라 6개월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본인은 그래도 침착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인데요, 이런 말을 했다네요.


"One of my good friends Matthew Bates is out with his fifth cruciate injury at the minute
and he's come back from every one. He's one to look to."
"내 친구 매튜 베이츠는 현재 인대 파열을 다섯번째로 당한 상탠데, 그녀석은 항상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걔한테 많이 물어봐야겠다."


매튜 베이츠가 뭐하는 친군가 찾아봤습니다.
휘터 선수가 전에 있었던 미들스브러 소속인데, 부상표가 대단하더군요.


미들스브러 유스출신, 2004년 프로데뷔.
2006년 11월, 입스위치로 임대. 2경기만에 십자인대와 무릎인대 파열, 14개월 결장
2008년 1월 복귀, 경기회복을 위해 노리치로 임대. 3경기만에 무릎인대 파열, 시즌아웃
2009년 7월, 무릎인대 파열, 2009-2010 시즌아웃
2012년 3월, 무릎인대 또 파열, 6개월+α 결장, 수술 결과에 따라 선수생명 위험

후.. 근데 저런 부상표를 달고도 현재까지 리그 113경기를 뛰었다네요.
보로 전설의 센터백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후계자로 꼽히는 인물이라는데, 참 안타까우면서 대단합니다.

아무쪼록 재활 잘 하고 복귀하세요. 둘 다.


- 야스켈라이넨 웨스트햄 이적



빅샘 곁으로 돌아가는 야스켈라이넨.
사실 보그단 백업으로 쓰기엔 아깝긴 합니다.
웨스트햄이 그린 골키퍼를 QPR로 이적시키고 그 공백을 메우려는 입장.

15년간 볼튼 골문을 지키면서 자기는 맨유에 안간걸 후회한 적 없다고 자신했던 선수.

그래도 비슷한 처지인 최모 선수랑은 다르게 감독과 구단주하고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옛 감독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 코일 감독이 구상하는 2012-2013 시즌 스쿼드

한달 쯤 된 뉴스지만, 이 기회에 올려봅니다.
(유스 및 U-21은 진하게)


<수비>
GK: 보그단, 레인톤, 린치

LB: 리켓츠, M.알론소
RB: 미어스, 레일리
CB: 림, 나이트, 휘터(부상)

나이트가 재계약이 안 될 때를 대비해서 센터백 추가영입을 추진중.

<중원>
LM: 페트로프, 와일드(레인져스에서 자유영입)
CM: 홀든, M.데이비스, 프레틀리, 무암바(부상), 벨라
RM: 이청용, 이글스

백업윙어 한 명을 더 영입(또는 임대)하고자 함.

<공격>
CF: 데이비스, 은곡, 소델, 오할로런(셰필드로 임대?)


주목할 점은 유스출신들의 증가입니다.
볼튼이 그동안 비판을 받아온 것 중에 하나가,
"유망주 육성에 투자할 생각은 안하고, 선수영입에만 전력을 기울인다. 그만큼 돈이 더 들어간다."
인데, 코일 감독은 이 비판을 받아들이고, 유스 선수들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 이청용 잔류

저 사진 보니까 진짜 외질이랑 닮긴 닮았구나..

아직 볼튼 공홈에 확인된 것도 없고, 구단주 트위터에도 밝혀진 건 없지만 일단 뉴스 떴으니 뱀꼬리 추가..

긍정적으로 봅니다. 일단 볼튼이 요 시점까지 1군멤버들을 지키고 백업멤버를 정리하는 거 보면 희망적임.
그동안 강등된 팀들이 에이스들을 헐값에 넘기는 사례들과는 대조적입니다.
(번리의 스티븐 플레쳐나 블랙풀의 찰리 아담이 대표적)
 
챔피언쉽에서 PL때의 주급을 보장 + 6개월 후 조건부 이적 허용인데,
"내가 2부리그라니!"..라는 자존심 문제를 제외하고는, 지금의 이청용한테는 유리한 계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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