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예언 하나 해볼까요? 오랄 싸커


허리부상 재활장면. 
우리한텐 금방 가는 2~3주도 저들한텐 시련과 고난이다.


 
1단계는 단일섬유가 땡기는 정도 (2~3주 부상)
2단계는 섬유다발이 땡기는 정도 (3~6주 부상)
3단계는 근육 파열 (수술 필요. 3달 부상)

근육파열이면 수술을 암시하는 소식(재활을 위한 출국이라든지)이 흘러야 할 터인데 거기까진 아직 안나오니,
정황상 외질이 당한 부상은 2단계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램지가 당한 부상이랑 비슷한 레벨이다. (햄스트링이 아니라 사타구니쪽이지만)

문제는 이 유형의 부상에 대한 아스날의 대처.
1월 28일에 램지의 부상재발 소식이 있었는데, 이는 부상을 당한 웨스트햄전부터 4주 후의 일이다.
기사를 보면 램지는 그 전날부터 풀타임 훈련에 복귀했다고 하고.
즉, 6주정돈 쉬어야 할 부상을 무리하게 4주만에 복귀시켰다가 부상이 재발했다는 소리다.
"개개인에 따라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또는 감독과 메디컬의 허가가 있었으니 타당한 판단이었을거다"라 해도,
다리골절 이후에 잔부상 많던 선수를 짧은 시간 안에 복귀시키려 한 건 잘못한게 아닌가 싶다.

이번시즌 아론램지뿐만 아니라, 11-12시즌에 6주정도로 여겨졌던 윌셔의 부상이 1년 반이 됐던것도 그렇고,
아스날은 부상당한 선수를 최대한 빨리 복귀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왔고, 이는 외질도 마찬가지일거다.
그렇다고 외질이 그걸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신체회복력이 높은 선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니까..
외질의 인저리 레코드를 보면 이 선수도 브레멘 시절에 은근히 잔부상이 많았던 선수다.
레알 시절에 부상 하나 없던게 신기할 정도. 이건 레알측에서 관리를 잘했다는 결론이 될 수도 있겠다.

여기서 추측하건대, 외질의 이번시즌은 사실상 끝..이라는 실없고 잔인한 예언을 해본다.
아스날의 훈련방식이 문젠지, 의료진이 문젠지, 겨울휴식기 없는 스케쥴이 문젠지는 모르겠지만,
무리하게 복귀하려다 부상이 재발한다든가, 시즌종료 전에 복귀를 해도 큰 활약 없이 이번 시즌을 마감할 것 같다.

결론은 역시 월콧때랑 똑같다.
선수 본인한텐 동정이 가고 응원하고 싶지만, 구단한텐 별로.. 그건 아스날이 자초한 필연이니까.




아 ㅅㅂ J. E. 저주할테다.
그리고 볼튼은 의료진 먼저 개편해야 한다.. 홀든뿐만 아니라 요 몇년간 인대파열만 도데체 몇건이여.


덧글

  • emky 2014/03/15 03:02 # 답글

    예언이 아니라 맞을 겁니다.
  • 미스터 L 2014/03/15 22:50 #

    아이러니하게도 칼스트롬을 데려온게 나쁘진 않은 선택이 됐군요.
  • 2014/03/15 10:04 # 삭제 답글

    좆나 실없네요
  • 미스터 L 2014/03/15 22:51 #

    그 실없는 요소들의 결합체가 축구요, 스포츠입니다.
    그걸 실없다고 받아들이는 순간 스포츠의 존재의의는 없어지죠.
  • 쿄쿄쿄 2014/03/15 13:09 # 삭제 답글

    외질이 처음에는 자기가 부상인줄도 몰랏다고 인터뷰햇다죠...햄스트링은 처음 이라던데. 이게 고질적인 부상이 될 확률이 꽤나 높다더군요. 인저리프론이 될 수도 잇다고봅니다. 벵거는 몇년 동안 애들이 인저리프론이 되어가는걸 봣으면 좀 바꿔야되는데..구너로써 부상으로 자동 로테이션돌리는 꼴을 보니 열이 뻗칠뿐..
  • 미스터 L 2014/03/15 22:54 #

    의료진과 훈련코치와의 호흡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홍차도둑 2014/03/15 17:48 # 답글

    지금 상황에서 3주만 되도 이미 사실상 시즌 종료인데요.
  • 미스터 L 2014/03/15 22:54 #

    특히 3월에 상위팀과의 경기가 모조리 몰려있는거 보면 말이죠..
댓글 입력 영역